솔루엠 전성호 대표, 반도체 핵심부품 국산화 공로 '대통령상' 수상

지난 13일 개최된 '2021 소부장뿌리기술대전' 개막식에서 정부포상자 선정 전력제어⋅통신, 센서 반도체 핵심 기술 개발 통한 국산 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인정

2021-10-14     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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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기업 솔루엠은 전성호 대표가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2021 소부장뿌리기술대전' 개막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소부장뿌리기술대전'은 소부장∙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소부장 발전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해 그 공로를 치하하고 있다. 

전성호 대표는 솔루엠의 대표이사로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핵심부품의 내재화 방침을 선포하고 과감한 투자의사 결정으로 반도체 개발 핵심인력 확보, 기술 개발 및 제품화, 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외산 반도체 부품 사용을 선호하는 고객사들에 솔루엠 부품의 기술적 우수성과 신뢰성을 인식시켜 제품을 채택하도록 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를 통해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핵심 반도체를 국산화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반도체 기술경쟁력 향상을 통한 미래 부품시장 선점 노력도 계속 추진해 헬스케어 및 자동차 전장시장 진출, 세계 최소∙저전력 특화 센서 3종 조기 출시 등을 달성해 중국 등 주요 시장을 개척했으며, 향후 국산 부품의 글로벌 경쟁력 유지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전성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당사의 기술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핵심 기술을 개발해 국산 부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무역수지 개선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솔루엠은 기술개발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 인재 육성, 직원 복지 개선 등 국가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회사 설립 후 지속적으로 고용을 창출해 2015년 274명이었던 국내 임직원 수는 올해 430명으로 57% 증가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