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열현 교보사장 "지속가능 실현 위해 사람중심 이해관계자 경영 접목"

ECCK 주최 웨비나에서 지속가능경영 위한 경영체계 및 ESG 활동 소개

2021-10-22     임영빈 기자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이 글로벌 기업들에게 지속가능성을 위한 사람중심의 이해관계자 경영의 개념과 필요성을 전달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21일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가 주최한 SDGs 세미나에서 '지속가능성 달성을 위한 우수기업' 자격으로 참가했으며, 윤열현 사장이 사람중심 이해관계자 경영과 ESG 활동을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윤열현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란 UN이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뜻한다. 빈곤, 질병 등 인류 보편적 문제부터 환경 문제에 이르기까지 2030년 내 국제사회가 해결하고자 하는 최대의 공동목표이기도 하다.

이날 세미나는 윤열현 사장이 개괄적인 내용을 발표한 다음, 허금주 신성장추진담당 전무가 세부 사항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보생명은 2011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해관계자를 위한 지속가능성 KPI를 설정했으며, 2015년에는 ESG 경영활동에 UN의 SDGs, 즉 지속가능경영체계를 더했다.

이외에도 환경(E) 분야에서는 탈석탄 금융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 가입했고, 녹색금융 등에 3조 7천억여원을 투자했다. 사회(S) 분야에서는 오픈 이노베이션, 소규모사업장 지원 서비스 등을 추진 중이며 거버넌스(G) 분야에서는 외부사외이사 비율이 67%(2021년 기준)를 넘고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과 ESG 위원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윤 사장은 "세계 최초의 교육보험 창안 등 설립 이래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2008년에 사람중심 이해관계자 경영을 접목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보생명의 사람중심 이해관계자 경영은 지속가능성을 지향하고 있어 ESG 요소들이 이미 그 내용에 고루 녹여져 있다"며 "올해 ESG 종합지표를 구축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ESG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