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디셈버앤컴퍼니 '핀트' 앱 내 연금저축 서비스 선봬

2021-11-03     임영빈 기자

KB증권이 2020년 10월 엔씨소프트와 공동으로 출범한 합작법인(JV)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에서 운영 중인 간편투자 애플리케이션 '핀트(fint)'에 연금저축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핀트 앱은 KB증권의 비대면 계좌개설·국내외 주식주문·환전 등의 증권거래 시스템과 디셈버앤컴퍼니의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자산운용기능이 상호 결합된 플랫폼으로 2019년 4월 출시됐다.

(사진=파이낸셜신문

KB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사 등 핀테크사와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코자 일찌감치 개방형 오픈 API 인프라 준비에 착수했다. 올 9월에는 한 단계 고도화된 서비스형 뱅킹(Banking as a Service, BaaS) 플랫폼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핀테크사 등이 KB증권의 금융인프라를 활용한 서비스를 하나의 솔루션처럼 만들어서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게끔 했다.

KB증권 장승호 디지털혁신본부장은 "KB증권의 오픈 API 기반 금융인프라와 디셈버앤컴퍼니의 AI기술력이 만나 연금저축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투자상품에 대한 허들을 낮춰 간편하면서도 재미있는 투자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