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MSCI ESG 평가에서 종합 'AA등급' 획득

지난해보다 2개 등급 상향…지배구조 이사회 부문에서 높은 점수 받아

2021-11-09     임영빈 기자

우리금융이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기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실시하는 ESG 평가에서 종합 ‘AA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MSCI는 국제적 권위를 갖춘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전세계 8천500여개 상장기업들을 업종별로 구분해 환경, 사회적 책임,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경영 현황을 각각 평가하여 AAA에서 CCC까지 총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손태승

우리금융의 이번 AA등급 획득은 지난 2020년 대비 2개 등급이 상향된 것이다. 우리금융은 이번 평가에서 지배구조 이사회 부문이 업계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으면서 그룹 지배구조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ESG 평가 등급 상향은 올해 ESG경영 원년을 전 그룹사 임직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심으로 이뤄낸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ESG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10월 26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1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전년 대비 1개 등급 상향된 종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세부 부문별 ESG 점수도 1년 전에 비해 대폭 상향된 것으로 집계됐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