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SGI상생플러스' 성과발표회 성료

향후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과 상생 확대 추진키로

2021-12-06     임영빈 기자

SGI서울보증보험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SGI상생플러스'의 성과발표회가 지난 3일 종로구 SGI서울보증 본사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고 6일 밝혔다.

'SGI상생플러스'는 SGI서울보증이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자, 중소기업과 서민의 경제생활에 필요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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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월 스타트업 선발로 시작된 SGI상생플러스에서는 스타트업 경영진단 컨설팅을 거쳐 기업의 상황과 성장 단계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더불어 사업자금 및 투자지원·기업 멘토링 뿐만 아니라 SGI서울보증과의 협업 기회도 제공됐다.

그린뉴딜·디지털뉴딜·파트너십의 3분야로 나눠져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189개 업체 중 총 10개팀이 선발됐다.

분야별로 '그린뉴딜 분야'에서는 아이디어 에코 제품을 개발하는 '피코피코'와 해조류에서 추출한 원료로 대체육을 개발하는 '에이치엔노바텍' 2곳이 선정돼 맞춤형 지원을 받았다.

'디지털뉴딜 분야'에서는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을 개발하는 '오내피플', 우울증·ADHD 등 정서적 약자의 디지털 치료 게임을 개발하는 '이모티브', 외식업 식자재 중개플랫폼 '딜리버리랩', 중소기업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질링스' 4개 기업이 선정됐다.

마지막 '파트너십 분야'에서는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집토스', 대안신용평가서비스를 운영하는 '크레파스솔루션', 신개념 구독 플랫폼 '왓섭', 지능형 부동산 시세평가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감랩' 4개 기업이 선정됐다.

지난 3일 개최된 성과발표회는 이들 10개 스타트업 성과를 발표·공유하고, 투자자를 초청해 투자유치 기회를 갖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중 총 3개 우수 기업이 선정됐는데, 1위 기업에는 정기 결제되는 구독서비스를 쉽게 관리하고 고정지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왓섭'이 선정돼, 포상금 1천500만원을 받았다. 2위는 비정형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신용도를 재평가하는 금융플랫폼 '크레파스'가, 3위는 개인정보보호 원스탑 서비스 ‘캐치시큐’를 운용하는 '오내피플'이 선정되어, 각각 1천만원과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수상기업뿐만 아니라,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스타트업에게는 SGI서울보증의 우대보증 프로그램과 경영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임직원 교육프로그램, 중소기업 신용관리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이번 SGI상생플러스 프로그램이 잠재력 있는 혁신 스타트업에 큰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GI서울보증은 올 1월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과 협약을 통해 D.CAMP 패밀리사(社) 대상 우대보증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