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신한은행, 환경부와 '녹색소비-ESG 얼라이언스' 업무협약 체결

녹색소비 확대 위한 인센티브 발굴 및 홍보 확대, 금융지원 등 역할 수행키로

2021-12-08     임영빈 기자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이 전국민 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해 8일 환경부와 '녹색소비-ESG 얼라이언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조·소비·폐기 전(全) 과정에서 미치는 영향력을 개선한 제품을 인증하는 '환경표지' 중심의 녹색소비가 활성화를 위해 생활밀착형 제품 개발과 환경표지 인증 제품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NH농협은행

서울 광진구 소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환경부와 농협은행, 신한은행을 비롯해 카드사, 유통사, 소비자단체 등 총 22개 기업이 참여했다.

각 참여사는 향후 '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한 환경표지 인증제품 인센티브 확대 및 홍보 추진', '환경표지인증 제품 소비 활성화를 위한 구매 인센티브 발굴 노력',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한 우수 인증제품 정보 공유 및 확대 방안 논의' 등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은 올 3월 출시한 ESG 특화상품인 'NH친환경기업우대론'을 통해 환경표지인증 기업에게 금융우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친환경표지 인증제품의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환경부, 유통사와 구매 인센티브 발굴 및 홍보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준섭 농업·녹색금융부행장은 "녹색소비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녹색금융지원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선도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녹색소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녹색소비 관련 환경부의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했다"며 "앞으로 환경표지 중심의 녹색소비·생산 선순환을 위해 금융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환경표지인증은 일정 수준으로 환경성이 개선된 제품에 환경표지를 표시하여 환경소비 지원과 친환경 생산을 유도하는 자발적 인증제도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