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캐피탈, 대한적십자사와 헌혈자 금융 우대 MOU 체결

2022-01-25     임영빈 기자

NH농협캐피탈은 지난 24일 대한적십자사와 헌혈자 금융 우대 및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태선 농협캐피탈 대표이사, 김병림 전략금융본부장과 대한적십자사 윤성호 부회장,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

양사는 헌혈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헌혈자에 대한 금리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NH농협금융지주의 ESG 추진전략에 따라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발생한 혈액수급 위기를 극복하고 헌혈을 독려하고자 추진됐다.

더불어 농협캐피탈은 다회 헌혈자에게 금융 우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금융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는 개인신용대출, 장기렌터카 등이며, 개인 대출상품 전반에 걸쳐 적용된다.

기타 세부적인 우대조건, 적용방법, 적용시기 등은 양사 간 실무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하기로 했다. 농협캐피탈은 다회 헌혈자 외에도 대한적십자사 임직원 대상 금융 우대를 적용하는 등 그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농협캐피탈은 협약식 이후 본사 임직원 및 관계사들에게 헌혈을 장려할 계획이며,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농협캐피탈의 금융우대 프로모션을 홈페이지 게시 등의 방법으로 헌혈자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박태선 농협캐피탈 대표이사는 "농협캐피탈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기업문화를 지속해서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 및 확진자 급증으로 혈액수급에 어려운 시기인 만큼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