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이야기-109] 농협은행, '대출 자동기한연기 AI 상담시스템' BM특허 획득

콜센터 업무 효율성 상승과 고객 만족도 확보 기대

2022-01-26     임영빈 기자

NH농협은행은 콜센터의 대출 기한연기 업무 전 단계를 자동화한 '대출 자동기한연기 AI 상담시스템'에 대한 BM(Business Model Patent)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BM특허는 정보시스템을 이용해 고안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특허이다. 대출 자동기한연기 AI 상담시스템을 활용하면 영업점 방문이나 스마트뱅킹 접속 없이 AI 상담사와의 유선상 몇 가지 의사표시만으로 대출 연장이 가능하다.

(사진=NH농협은행)

대출 자동기한연기 AI 상담시스템은 AI, RPA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통해 발신·상담·심사로 이어지는 유선 대출 기한연기 전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동 시스템을 통해 시간당 최대 1천건까지 대출연장 업무처리가 가능하며, 간단·명료해진 안내 스크립트를 바탕으로 처리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특히, 지난해 오픈 후 약 15만 건의 대출 기한 연기를 수행하는 등 일찌감치 상용화에 성공했다.

농협은행 박내춘 고객행복센터장은 "AI와의 간단한 유선 상담으로 2분여 만에 대출 연장이 가능해 고령층 고객들도 쉽고 빠르게 업무처리가 가능하다"며, "지속적으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콜센터 디지털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