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지난해 매출 25조, 영업이익 33% 성장…"사상 최대"
2021년 연간 매출 24조 9천327억원 기록…전년 대비 13.2% 성장 온·오프라인 관계사들 고른 성장…지속적인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로 성장세 유지
이마트가 코로나19 변이 확산 등 대외적인 영업환경 요인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 관계사들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연결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 24조 9천327억원, 영업이익 3천156억원을 기록한 2021년 연결기준 연간 실적을 공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3.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33.1% 증가한 셈이다. 순이익은 1조5천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339% 늘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6조 8천60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다. 순이익은 698억원 이었다.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SCK컴퍼니, G마켓글로벌 등의 실적을 제외한 별도기준 4분기 총매출액은 0.9% 증가한 4조 249억원, 영업이익은 422억원이다. 별도 기준 연간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16조 4천514억원, 영업이익은 2천659억원으로 나타났다.
4분기 이마트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할인점 총매출액은 전년비 3.2% 신장한 2조 9천408억원, 트레이더스 총매출액은 1.3% 신장한 7천706억원이다. 특히 할인점 기존점이 2.3% 신장하며 6분기 연속 신장을 이어갔다. 이는 3분기 1.6%에 비해 확대된 수치다.
이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대외 영업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 및 지속적인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라고 전했다.
SSG닷컴 등 온라인 사업은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외형 성장을 이어가며 주요 연결 자회사 역시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SSG닷컴의 4분기 별도 총거래액(GMV)은 전년 동기 대비 24% 신장한 1조 6천558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연간 총거래액은 2020년보다 22% 증가한 5조 7천174억 원으로, 산자부 통계 온라인 평균 신장률인 15.7%를 상회했다는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모바일 및 온라인 사업 호조로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703억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96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 성장을 이어갔다.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1.8%, 47.6% 크게 증가했다.
21년 10월에 연결 자회사에 편입된 SCK컴퍼니는 4분기 6천583억원의 매출과 57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백신 접종에 따른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면서 빠른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4분기 매출은 전년비 132.2% 증가한 1천32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전분기 -233억원 대비 196억원 적자 폭을 줄였다.
한편, 이마트는 이날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결 순매출을 18.9% 신장한 29조 6천500억원으로 제시했다. 별도 총매출은 16조 9천247억원으로 전년비 2.9% 성장을 목표로 세웠다. 각 사업부별로 할인점은 +4.1%, 트레이더스는 +6.5% 신장을 계획했다.
목표 실적 달성을 위해 이마트는 올해 별도기준 7천550억원의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투자 목표치인 5천600억원 대비 2천억원 가량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온라인 사업 확대를 위한 PP센터 확충과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 등에 집중 투자하며, '디지털 대전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성장을 통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고른 성장으로 외형 확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