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외국인 주식 순매도 전환…작년 11월 이후 두 달만에 '팔자'
상장주식 1조6천770억원 순매도 및 상장채권 3조6천730억원 순투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1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로 전환했다. 2021년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 연속 주식을 사들이다가 지난달 주식 판매에 나섰다.
14일 금융감독원의 ‘2022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6천77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3조6천730억원을 순투자해 총 1조9천960억원을 순투자했다. 세부적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6조290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2조3천6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단위 : 십억원, 결제기준)
지역별로는 미주에서 2조원을 순매수했고, 유럽에서 2조3천억원, 아시아에서 1조3천억원, 중동에서 1천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1조7천억원, 캐나다 2천억원 등이 순매수했으며, 영국 2조3천억원, 싱가포르 6천억원 등이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로는 미국이 293조8천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가장 큰 비중인 40.7%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유럽 221조9천억원(30.7%), 아시아 99조4천억원(13.8%), 중동 24조5천억원(3.4%) 순으로 뒤를 이었다.
1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6조7천510억원을 순매수했고, 3조78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3조6천730억원을 순투자했다. 1월 말 기준 총 217조8천억원(전월 대비 3조7천억원 증가)을 보유 중이며 이는 상장잔액의 9.7%에 달하는 규모다.
금감원은 2021년 1월 순투자로 전환 이후 월말 보유잔액이 역대 최고치를 지속적으로 갱신하며 순투자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7천억원), 중동(7천억원), 아시아(1천억원), 미주(1천억원) 등에서 순투자했으며,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100조7천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가장 큰 비중인 46.3%를 기록했다. 그 뒤를 유럽 66조5천억원(30.6%), 미주 20조1천억원(9.2%) 순으로 뒤따랐다.
종류별로는 국채(4조1천억원)에서 순투자 및 통안채(3천억원)에서 순회수했으며 1월 말 기준 현재 국채 168조4천억원(77.3%), 특수채 49조2천억원(22.6%)를 각각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잔존만기별로는 1년에서 5년 미만(3조원) 및 잔존만기 5년 이상(2조1천억원) 채권에서 순투자했고, 1년 미만(1조5천억원) 채권에서 순회수했다.
1월 말 기준 현재 잔존만기 1년에서 5년 미만 채권은 98조6천억원(45.3%), 5년 이상은 63조6천억원(29.2%), 1년 미만은 55조6천억원(25.5%)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