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작년 당기순이익 2조3천억원…전년 보다 32% 증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간 고른 성장…역대 최대 실적 달성"

2022-02-16     임영빈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2021년 연결 당기순이익이 2조2천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32%(5천560억원)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매년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4천460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2조6천34억원이다.

농협금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균형잡힌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이 어우러져 지주회사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진=파이낸셜신문

세부적으로 이자이익은 안정적인 자산 성장에 힘입어 전년(7조9천868억원) 대비 6.6%(5천244억원) 증가한 8조5천112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7천314억원으로 전년(1조4천699억원) 대비 17.8%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주식시장 호황과 투자은행(IB) 경쟁력 강화로 인한 증권수수료 수익 확대, 비이자사업 활성화 등으로 전년(1조6천265억원) 대비 11.6% 증가한 1조8천147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은 전년(9천711억원) 대비 24.8% 증가한 1조2천116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36%, 대손충당금적립률 188.23%를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판매관리비는 전년 대비 2천105억원 증가한 4조8천368억원을 지출했다.

수익성 지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9.89%, 총자산이익률(ROA) 0.56%(농업지원사업비 前 ROE 11.23%, ROA 0.63%)를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5천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1천849억원) 증가했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당기순이익은 1조7천844억원이다.

은행 이자이익은 5조8천909억원으로 전년(5조3천939억원) 대비 9.2%(4천969억원) 증가했으며, 수수료이익도 7천317억원으로 전년(7천45억원) 대비 3.9%(272억원)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0.29%, 대손충당금적립률 207.71%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 또한 크게 개선됐다.

비은행 계열사 중에서는 NH투자증권이 전년 대비 61.5% 증가한 9천3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의 손익 증대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그 외 NH농협생명 1천657억원, NH농협손해보험 861억원, NH농협캐피탈 960억원 등 여타 비은행 계열사들도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보이며 손익기여도를 확대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업지원사업비와 증권 등 계열사 지분을 100% 보유했다고 가정했을 시, 농협금융은 타 금융그룹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수익 센터 역할을 통해 국민의 농협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