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도로교통공단, '철도 건널목 중대시민재해 예방' 위해 맞손
업무협약 체결 통해 운전자 교육·캠페인에 힘모으기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29일 오후 대전사옥에서 '철도 건널목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도로교통공단(이하 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5년 간 철도 건널목 사고가 연 평균 10여 건 발생하는 등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와 인명피해가 이어져 공동 예방활동에 두 기관이 뜻을 모아 진행하게 됐다.
실제 최근 5년간 철도 건널목 사고는 연평균 10건,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대부분 신호 위반 등 '철길 건널목의 통과방법(도로교통법 제24조)'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관은 철도 건널목 승용차 통과 및 비상시 대피법 등에 대한 교육, 운전자 의식 개선 캠페인 등의 홍보 활동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코레일은 교육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고, 공단은 철도 건널목 주의사항을 교통안전교육에 포함하고 위기 시 차단기 돌파 등에 대한 이례상황도 가르치기로 했다.
아울러 사고발생 및 우려 개소에 대한 합동진단을 통해 시설개선 등에 힘을 모으고, 비상시 긴밀한 협조 체계를 약속했다.
한편 철도 건널목 사고는 수백 톤에 이르는 열차와 자동차가 부딪히는 만큼 사상자 비율이 높아 중대시민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 철도 건널목을 통과하는 운전자의 높은 교통안전 의식이 필요한 이유다.
류영수 코레일 기술안전본부장은 "사고예방을 위해 시설물 보완은 물론 운전자 교육 등 캠페인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며 "철도 건널목에서는 일단정지, 서행 등 기본적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