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더 샌드박스와 글로벌 메타버스 사업 업무협약 체결
K-콘텐츠 담은 가상공간에 하나금융 콘텐츠 소개…MZ세대와의 소통 확대
하나은행이 지난 8일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인 '더 샌드박스(The Sandbox)'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은행이 더 샌드박스가 추진하는 사업에 글로벌 파트너사로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메타버스 뱅킹서비스 및 K-콘텐츠 제공을 통해 디지털 선도은행으로서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 가상 브랜치를 개설해 기본 뱅킹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메타버스 참여 기업에 대한 투자와 상호협력을 통해 가상경제 생태계를 확대 추진하는 등 공동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키로 했다.
또, 더 샌드박스 내 K-콘텐츠 가상공간 'K-Verse Zone'에서 한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함께 하나금융그룹의 콘텐츠를 글로벌 유저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대를 연결하는 하나금융의 가치를 MZ세대에게 더 친숙하게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은 "최근 트렌드가 된 웹(Web) 3.0 메타버스의 글로벌 버전에 참여해 디지털 선도은행으로서의 기반을 확보하고, MZ세대를 비롯한 하나은행 이용 손님에게 편리하고 재미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승희 더 샌드박스 코리아 대표는 "메타버스와 은행의 만남이 어떤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며, "하나은행과 함께 보다 쉽고 편하면서도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메타버스 뱅킹서비스를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