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이태원 사고 관련 트라우마 상담 지원
연말까지 운영 회선 최대 15개 증설 계획
2022-11-01 임영빈 기자
인천광역시가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트라우마로 고통받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리회복 지원에 나섰다.
인천시는 이태원 사고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24시간, 누구나 정신적 위기상황 발생 시 상담받을 수 있는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정신건강 상담전화는 전국 공통 번호로 전화를 걸면,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신건강 전문 요원 등 전문가가 자살위기 상담,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상담 및 지지, 정신건강 정보 및 정신의료기관 안내 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김석철 인천시 건강보건국장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앞서 코로나19 등 재난 발생과 관련한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대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음이 건강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재난 관련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사고와 같은 재난심리 회복 지원뿐만 아니라 우울증 등 상시 심리회복지원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정신건강 상담전화 이용자의 80% 이상이 휴대전화 사용자로 접근성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 회선을 기존 5개에서 15개로 증설해 응대율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주간 정신건강 상담전화 라우팅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