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사직오토랜드 450억원에 인수…매매 플랫폼 확대

부산·경남 지역 대형 중고차 매매단지 사직오토랜드 지분100% 인수 계약 체결 온-오프라인 중고차 매매 플랫폼 네트워크 강화로 그룹 계열사 시너지 확대 기대

2022-11-22     황병우 기자
사직오토랜드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자동차 종합 서비스 기업 도이치모터스는 지난 21일 부산광역시에 기반을 둔 대규모 중고차 매매단지인 사직오토랜드의 지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증권시장에 공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수 총액 규모는 450억원으로, 사직오토랜드는 도이치모터스의 종속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2015년 설립된 사직오토랜드는 부산 연제구 사직종합운동장 인근에 위치한 프리미엄 중고차 복합단지다. 대지 1만6천434㎡(약 4천971평), 건물 연면적 1만9천21㎡(약 5천753평) 규모에 매매상사 58개가 입점해 차량 1천500여대를 전시하고 있다.

이 밖에 금융사, 보험사, BMW 중고사업부 등 각종 부대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임대 및 수수료로 41억1천471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동안 13억4천579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프리미엄 브랜드 수입차 유통으로 성장해 온 도이치모터스는 중고차 매매 플랫폼 강화 전략을 펼치며 신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최근 새롭게 론칭한 온라인 중개 플랫폼 '차란차'를 앞세운 가운데, 대규모 복합단지인 도이치오토월드에 이어 부산·경남 지역의 사직오토랜드를 품게 되면서 중고차 매매 부문에서 본격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수를 통해, 지난 8월 런칭한 '차란차 홈서비스'의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차란차 서비스 내 인증 중고차 증가 등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를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대형 매매단지인 수원 도이치오토월드 운영으로 축적해 온 사업 노하우와 서비스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부산과 경남 지역의 주요 매매단지 인수를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며 "이번 사직오토랜드 인수를 시작으로 중고차 매매 플랫폼의 전국적 네트워크화를 꾀해 그룹 전 계열사의 시너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