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015 피해지원 협의체' 회의...보상 대원칙 논의
카카오, '1015 피해지원 협의체' 회의...보상 대원칙 논의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2.02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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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접수 사례 10만여 건 분석해 공유…일반 이용자가 89.6%로 가장 많아
카카오가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에서 클라우드 전문 인력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1015 피해지원 협의체'의 2차 전체 회의를 열고 10만여 건에 달하는 신고 접수 내용을 공유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피해 보상 및 지원을 위해 구성한 '1015 피해지원 협의체'의 2차 전체 회의가 1일 오후 열렸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는 그 동안 협의체 위원들과 개별 미팅을 통해 각 단체의 의견을 청취해왔으며, 심도 깊은 논의를 하고자 이 날 2차 전체 회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카카오 송지혜 수석부사장을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 김기홍 감사, 차남수 본부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 공정 거래-소비자 보호 전문가 최난설헌 교수가 참여했다. 

카카오는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총 19일간 공식 채널을 통해 접수된 피해 접수 사례를 유형별로 분류해 협의체 위원들에게 공유했다.

접수된 10만 5천116건 중 83.0%에 해당하는 카카오 사례 8만 7천198건을 대상으로 분류를 진행했으며, 피해 신고 주체는 일반 이용자가 89.6%로 가장 많았고 소상공인 10.2%, 중대형 기업 0.2% 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사례 중 유료 서비스에 대한 피해 접수 건수는 1만4천918건(17.1%), 무료 서비스 중 금전적 피해를 언급한 내용은 약 1만3천198건(15.1%)이었으며, 이 외 접수된 67.8%는  금전적 피해와 관련없는 문의, 의견, 항의, 격려 등으로 파악됐다.  

이 날 회의에서는 피해 접수 사례에 대한 세부 내용 파악과 함께 보상에 대한 대원칙 수립 논의가 진행됐다. 협의체는 향후 지속적으로 회의를 진행해 피해 유형에 따른 세분화된 지원 기준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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