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코, 세계적 오프로드 경주대회 '다카르 랠리' 트럭 부문 우승
이베코, 세계적 오프로드 경주대회 '다카르 랠리' 트럭 부문 우승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1.18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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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죽음의 레이스'
두 명의 드라이버가 최종 1위와 3위 차지 '더블 포디움'…"우수한 성능과 내구성 입증"
이베코가 세계적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다카르 랠리 2023(Dakar Rally Race 2023)’ 트럭 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이베코 다카르 랠리 드라이버 (왼쪽부터) 미첼 반 덴 브링크, 야누스 반 카스트렌 주니어, 마틴 반 덴 브링크 (사진=이베코)
이베코가 세계적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다카르 랠리 2023(Dakar Rally Race 2023)’ 트럭 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이베코 다카르 랠리 드라이버 (왼쪽부터) 미첼 반 덴 브링크, 야누스 반 카스트렌 주니어, 마틴 반 덴 브링크 (사진=이베코)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IVECO)가 세계적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다카르 랠리 2023(Dakar Rally Race 2023)' 트럭 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베코는 두 명의 드라이버가 최종 1위와 3위를 차지하는 더블 포디움을 달성,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이베코 트럭의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재차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45회를 맞이한 다카르 랠리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됐다. 

이베코는 '보스 머시너리 팀 드 루이 이베코(Boss Machinery Team de Rooy IVECO)'와 '유롤 팀 드 루이 이베코(Eurol Team de Rooy IVECO)'로 구성된 두 팀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 총 8천500km에 이르는 험로와 모래 언덕을 함께 주파했다.

특히 '보스 머시너리 팀 드 루이 이베코' 소속 '야누스 반 카스트렌 주니어(Janus van Kastren jr)'가 4년 연속으로 이베코와 함께 다카르 랠리에 출전, 치밀한 경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에 등극했다. 

또한 2009년부터 매년 다카르 랠리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유롤 팀 드 루이 이베코' 소속 드라이버 '마틴 반 덴 브링크(Martin van den Brink)'가 최종 성적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마틴의 아들 '미첼 반 덴 브링크(Mitchel van den Brink)'도 동일한 팀에서 경기하며 최종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미첼은 미케닉 및 내비게이터로서 다카르 랠리 역사상 가장 어린 16세의 나이로 2019년에 데뷔했다. 그리고 이번 2023 시즌에서 6번째 스테이지 드라이버 부문 1위로 포디움에 오르며 최연소 스테이지 우승자가 됐다고 이베코는 설명했다.

2023 시즌의 경주 트럭은 이베코의 대형트럭 '파워스타(Powerstar)'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베코그룹 산하 파워트레인 브랜드인 'FPT(피아트 파워트레인 테크놀로지스)'가 특별 제작한 13리터 이베코 커서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1천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FPT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서스펜션과 타이어 공기압 최적화 시스템이 적용됐다.

보스 머시너리 팀 드 루이 이베코 #502 이베코 파워스타 랠리 트럭 (사진=이베코)
보스 머시너리 팀 드 루이 이베코 #502 이베코 파워스타 랠리 트럭 (사진=이베코)

이베코 트럭 비즈니스 부문 마케팅 및 제품 관리 총괄 파비오 산티아고(Fabio Santiago)는 "이베코 팀과 파워스타 랠리 트럭이 가장 험난한 레이스 중 하나로 손꼽히는 다카르 랠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기쁘다"며 "드라이버 '빅 벌스테인(Vick Versteijnen)'이 9번째 스테이지에서 불가피하게 경기를 종료하게 됐지만, 이번 시즌을 위해 노력해 준 모든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우디아라비아 다카르 랠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경쟁에 대한 갈망, 그리고 자신과 차량을 극한으로 밀어붙이는 결의를 함께 다진 파일럿들 덕분"이라며 "투지를 바탕으로 도전을 이어오며 이베코 트럭이 승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 우리의 팀원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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