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액 205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전년比 14.5%, 29.5% 증가
고부가가치 산업군 타겟으로 CM 사업부 전략적 매출 확대 추진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계열사인 프로토타입(Prototype) 전문 기업 모델솔루션은 글로벌 연결 기준 매출액 699억 원, 영업이익 97억 원을 기록한 2022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5%,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0% 증가한 수치다.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205억 원, 영업이익은 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5%, 29.5% 증가했다.
모델솔루션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제조업 제품 개발 중단 등 프로토타입 수요 감소 위기가 절정이던 2020년 국내 대기업군 고객사를 적극 발굴하며 2021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만들어 냈다.
이어 2022년 상반기부터 글로벌 프로토타입 수요 역시 회복세를 나타내며,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 중이다. 프로토타입 및 사출성형 사업부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2022년 코스닥(KOSDAQ)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두고 그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기존 사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로보틱스, IT,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메디컬 등 고부가가치 4차 산업군을 타겟으로 CM(Contract Manufacturing, 위탁생산) 사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특히,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로봇 기업에 서빙 로봇, 방역 로봇 등을 공급 중이며, 국내외 다양한 로보틱스 기업과 신제품 개발, CM 공급 협상을 진행하는 등 서비스 로봇 분야를 CM 사업 확대의 핵심 타겟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에 2022년 3월 경기도 부천시 오정산업단지에 부천통합사업장을 새롭게 오픈하고, 'CM사업부'를 신설했으며, 300억 원 매출이 가능한 설비투자까지 마쳤다. 올해 1분기에는 다양한 소재와 초정밀 공차를 요구하는 '정밀가공 사업부'까지 부천통합사업장으로 이전을 완료할 예정으로 사업 부문별 유기적인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