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이 IBK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지속
IBK기업은행은 지난 2022년 말 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7천695억원으로 전년(2조4천259억원) 대비 15.3%(3천705억원)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4분기 7천7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했고, 연간 누계로는 2조7천9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꾸준한 대출 성장이 은행 성장의 선순환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작년 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20조7천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8.2%(16조8천억원) 증가했고, 중소기업금융 시장 점유율은 23.0%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31조9천331억원으로 전년(20조1천273억원) 대비 58.7%(11조8천58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조7천961억원으로 전년(3조2천313억원) 대비 17.5%(5천648억원) 증가했다. 별도기준 4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4천750억원을 기록했다.
대손비용률(누적)은 0.50%로 다소 상승했으나, 기업은행은 지난해 4분기 대손충당금 3천96억원을 포함, 지난해 연간 대손충당금 8천212억원을 추가 적립함으로써 미래위험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고 전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5%로 전년 말과 동일했고 대손비용율과 연체율은 각각 0.50%, 0.32%로 모두 안정적인 건전성 수준을 나타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 중 유일한 상장사로서, 이윤을 창출해 공공성과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기반으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 지원 등 시장 안전판 역할을 강화하고, 그 결과 다시 은행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