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증권사가 놓친 532개 기업, AI가 대신 발굴"
한투증권 "증권사가 놓친 532개 기업, AI가 대신 발굴"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2.15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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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주식 분석, 중소형주 발굴과 투자정보 사각지대 해소에 유용"

한국투자증권은 인공지능(AI) 기반 리서치 서비스 ‘AIR(AI Research)’ 발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AI 주식 분석이 중소형주 발굴과 투자정보 사각지대 활용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AIR은 기업정보 및 주요 뉴스를 인공지능 뉴스분석 엔진이 분석해 데일리/위클리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한다. 2020년 7월 국내주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동년 10월 미국 주식, 올 2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로 분석 범위를 넓혔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사진=한국투자증권)

AIR는 출시 이후 지난 10일까지 국내주식 7천613개, 미국주식 5천626개 종목 코멘트를 내놨다. 중복을 제외한 국내기업만 1천689개 종목이다. 이는 전체 국내증시 상장기업의 72%를 다룬 셈이다.

업종 별로는 국내주식의 경우 IT(21.5%), 산업재(20.3%), 건강관리(20.3%) 순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주식은 경기소비재(21%), IT(18.4%)순으로 나타났다.

한투증권은 AIR이 특히 투자정보를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중소형 주식을 광범위하게 커버했다고 설명했다. AIR이 작년 한 해 동안 다룬 1천173개 국내주식 가운데 85.1%는 시가총액 1조원 미만의 기업이다. 국내 증권사가 한 번도 리포트를 발간하지 않은 기업이 523개로, 발간 종목의 44.6%에 달했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AIR이 다양한 중소형주를 발굴하고 적시에 분석해 정보 부재를 해소하고, 광범위한 글로벌 시장의 주제나 이슈 또한 빠르게 제시해 투자 아이디어를 얻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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