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기획 콘텐츠 'ETF 찍먹' 시리즈 인기..."ETF 자산 규모 80조원 달해"
삼성증권, 기획 콘텐츠 'ETF 찍먹' 시리즈 인기..."ETF 자산 규모 80조원 달해"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3.20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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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운용사 본부장 출연…AI, 채권, 연금계좌 등 올해 유망 투자 테마 소개

삼성증권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찍먹' 시리즈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ETF 찍먹' 시리즈는 'ETF의 요모조모를 찍어 먹어본다'는 의미로, 삼성증권이 국내 주요 운용사들의 ETF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하게 질문하고 그에 대한 대답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콘텐츠다.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 제공)

2023년 2월 3일 KODEX편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TIGER, HANARO, KB STAR, ARIRANG, ACE, SOL, KOSEF 등 총 8편이 공개됐다.

해당 시리즈에 출연한 전문가들은 각 운용사에서 ETF 조직을 이끌고 있는 본부장급 인력이다. 프로그램 진행자 역할은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에서 ETP전략팀을 이끄는 전균 팀장이 담당한다.

전균 팀장은 "지난 2022년말 기준 국내 상장된 ETF 종목은 600개가 넘고, 자산 규모도 80조원에 이른다"며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시장인 만큼 제대로 된 정보를 드리기 위해 'ETF 찍먹'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출연한 본부장들은 '올해 유망한 투자 테마'를 제시하고 이를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가기 위한 ETF 투자전략을 각각 소개했다.

최창규 삼성자산운용 본부장은 2023년이 토끼해라는 점을 감안해 ‘RABBIT’라는 단어로 유망 테마를 제안했다. RABBIT은 Renewable(신재생), AI(인공지능), Bond(채권), Beyond(일상회복), Income(인컴), Tech+Politics(기술정치학) 등 6가지 투자 테마의 알파벳 앞 글자를 따왔다. 최 본부장은 테마별로 해당 테마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와 투자 방법 등을 제안했다.

전문가 전원이 공통으로 제시한 2023년 유망 자산은 채권이었다.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은 "양적 긴축시대에는 채권을 핵심자산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본부장은 "채권형 ETF를 활용해 금리 변동을 수익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금계좌 활용도 함께 언급됐다. 금정섭 KB자산운용 본부장은 "인컴 ETF를 활용해 연금계좌를 풍부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본부장은 "연금투자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해야 하는 만큼, 자산배분 전략이 가능한 ETF를 활용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반도체 업종을 언급한 전문가도 있었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본부장은 "올 하반기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팀장은 "챗GPT 등 생성인공지능(AI)의 성장으로 인해 반도체 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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