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제주 노선 증편 매일 20회 최다 운항
에어부산 부산-제주 노선 증편 매일 20회 최다 운항
  • 조경화 기자
  • 승인 2009.06.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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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국내선 운항편수를 대폭 늘린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2월1일 첫 취항한 부산~제주 노선을 하루 10회 왕복에서 6. 19일부터 20회 왕복으로 증편한다. 이번 증편으로 에어부산은 전체 항공사 가운데 부산~제주 노선에서 가장 많은 운항횟수와 좌석을 공급하게 된다. ‘3050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부산~김포 노선에 대해서도 이날부터 오전 6시50분 부산 출발편을 신설해 하루 운항횟수를 28회에서 30회 운항으로 늘린다.

또한 부산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이 내년 3월말 국제선에 취항한다. 에어부산은 내년 하계스케줄이 시작되는 3월말 부산 기점 일본행 국제선 취항을 목표로 지난 3월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원가경쟁력과 시장상황 등을 검토중이라고 6월 4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우선적으로 부산~일본 후쿠오카 노선을 고려중이다. 후쿠오카는 에어부산의 2대 주주인 부산시가 부산~후쿠오카를 잇는 초광역경제권 형성을 추진 중인 곳이다. 우리나라와 일본 규슈지역 후쿠오카간 연간교통수요는 90만명. 인근 시모노세키까지 포함하면 110만명에 이른다. 이 중 항공기 이용자는 10만명에 불과해 향후 항공수요를 더 창출할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에어부산은 최대주주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고 있는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행 노선에 대해서도 아시아나와 상호 보완적으로 공동운항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검토중이다. 해당노선에 대해 오전과 오후 아시아나와 에어부산이 번갈아 가며 여객기를 투입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에어부산 김수천 대표는 “동남권은 물론 광주·전남 등 남부지역을 배후시장으로 꼽고 있다”며 “일본행 노선이 열리면 부산에서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대신 부산을 이용하는 승객이 증가할 것이며 부산이 우리나라 남부의 항공관문으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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