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고객이 자긍심 갖는 一流 신한 만들자"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고객이 자긍심 갖는 一流 신한 만들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3.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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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자긍심이 곧 신한의 존재 이유…고객과 사회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고객의 자긍심이 곧 신한의 존재 이유"라며 "고객이 자긍심을 갖는 '일류(一流) 신한'을 이룩하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진옥동 회장은 지난 23일 신한금융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며 임기 3년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진 회장은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자리한 그룹 본사에서 열린 제22기 정기주주총회 이후 열린 회장 취임식에서 "3만여 신한 가족 모두의 의견을 더 깊이 경청해야 하는 자리에 서게 됐다"며 "겸허하고 담대하게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신한과 함께하는 것 자체가 고객의 자랑이 될 수 있다면, 우리의 존재 이유는 명확해진다"며 "신한의 창업과 성장이 기반이 됐던 '고객중심'의 가치를, '고객 자긍심'으로 확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이 고객의 자긍심으로 자리 잡으려면 사회적 책임, 금융업의 발전과 혁신 주도, 임직원 모두의 꿈과 행복 이 세 가지 노력을 실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먼저 진 회장은 "재무적 성과 경쟁에 치우치지 말고 우리 사회를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하자"며 "원칙을 지키며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우리 고객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모든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으로 진 회장은 신한금융이 금융업의 발전과 혁신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과거 방식으로 안정적 성과를 거두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금융업 이상의 금융을 개척하자"며 "삶의 모든 영역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인비저블 금융(Invisible Finance) 구현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진 회장은 마지막으로 "가장 큰 책임감을 느끼는 부분이 바로 임직원 여러분의 자부심”이라며 “임직원 모두의 꿈과 행복을 위한 일에 제가 먼저 최선을 다하겠다. 신명나는 일터, 사랑받는 신한을 위해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하자"고 전했다.

또, 진 회장은 조직 내 강력한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찰과 조직 전반에 흐르는 내부통제의 실천은 우리 회사가 존재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사회적 기준보다 더 엄격한 도덕적 기준으로 스스로를 바라보며,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는 강력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완성시켜 나가자"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진옥동 회장은 "일등(一等)은 우리 노력으로 달성할 수 있지만, 일류(一流)는 고객과 우리 사회의 인정으로만 완성된다"며 "'신한'이라는 두 글자가 고객의 자긍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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