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CJ나눔재단과 아동·청소년 문화다양성 교육 추진 협약
금융산업공익재단, CJ나눔재단과 아동·청소년 문화다양성 교육 추진 협약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4.28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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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다양성 전문 강사 200명 육성…지역아동센터 200곳에 교육 프로그램 제공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지난 27일 CJ나눔재단과 '아동·청소년 문화다양성 교육'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아동·청소년 문화다양성 교육 사업은 우리 사회가 다문화 배경의 아동·청소년들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아동·청소년들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를 수용, 상호 존중하는 등 세계시민으로서 문화 다양성을 높여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뒷받침하는 데 목적을 둔다.

(사진 왼쪽부터) 추원서 금융산업공익재단 상임이사(왼쪽),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 부사장이 지난 27일 '아동·청소년 문화다양성 교육 사업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사진 왼쪽부터) 추원서 금융산업공익재단 상임이사,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 부사장이 지난 27일 '아동·청소년 문화다양성 교육 사업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총 7억 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해당 교육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사 200명을 선발해 문화다양성 전문 강사로 양성하고, 이들이 소속 지역아동센터 200곳, 약 3천명의 아동·청소년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총 17개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역할 놀이와 카드·보드게임 등의 놀이 교구를 활용하는 한편, 국가별 요리 강좌와 문화 콘텐츠 관람 등 놀이와 체험활동 중심으로 구성됐다.

놀이 교구의 경우, 박현선·이귀옥 세종대 복지·커뮤니케이션 협동학과 교수 등이 재단의 지원을 받아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개발한 아동권리 기반 문화적 다양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신의 권리와 책임, 문화적 다양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추원서 재단 상임이사는 협약식에서 "아이들이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의 취지에 대한 공감과 확산을 통해 장차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은 2018년 설립된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아동권리기반 지역아동센터 다문화 통합교육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등 우리 아동들의 보호, 발달, 참여 등 권리 보장을 통해 아이들이 주체적인 인격체로서 자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왔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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