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동영해운, MOU 체결…몽골 복합운송서비스 제공
CJ대한통운-동영해운, MOU 체결…몽골 복합운송서비스 제공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5.04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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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3개국 고객사 컨테이너 화물 대상…해상 & 철도 통해 울란바토르까지 운송
중국, 중앙아시아, 동유럽 등 북방지역 겨냥…운송경로 및 서비스 공동개발 추진
성장가능성 높은 북방지역에 K-물류 전파…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화 박차
CJ대한통운이 동영해운과 함께 아시아 3개국과 몽골을 잇는 복합운송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일 서울 중구 동영해운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 부문장(왼쪽)과 백승교 동영해운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동영해운과 함께 아시아 3개국과 몽골을 잇는 복합운송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일 서울 중구 동영해운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 부문장(왼쪽)과 백승교 동영해운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동영해운과 함께 아시아 3개국과 몽골을 잇는 복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국, 중앙아시아, 동유럽을 망라한 북방지역 물류영토 확장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동영해운과 '북방물류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동영해운이 운영 중인 한국-몽골 간 멀티모달(Multi Modal) 서비스를 활용해 아시아 3개국 고객사에게 몽골 수출화물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멀티모달이란 해상, 육상 등 복수의 운송수단을 이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것으로 복합운송이라고도 불린다. 

양사는 CJ대한통운의 한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3개국 컨테이너 화물을 선박을 이용해 중국 신강항까지 해상운송한다. 이후 중국횡단철도(TCR)과 몽골횡단철도(TMGR)를 이용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까지 육상운송하게 된다.

향후 양사는 중국, 중앙아시아, 동유럽 등 유라시아 대륙 북방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운송경로와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운송과정 일체를 전담하는 앤드 투 앤드(End To End) 서비스와 그 외 부가적인 서비스도 개발하는 등 상생협력 관계를 지속할 계획이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 부문장은 "성장성이 높고 발전 가능성이 잠재된 신시장인 북방지역에 K-물류를 전파하고 우리나라 글로벌 물류영토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백승교 동영해운 대표이사는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북방물류 체계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유럽의 물류 요충지인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사무소를 개설, 유럽지역 전략거점을 구축한 바 있다. 또 SM상선과 손잡고 복합물류서비스 제공을 통해 미국 물류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등 글로벌 물류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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