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 1분기 매출 6조4천억원 돌파…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
KT, 올 1분기 매출 6조4천억원 돌파…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5.11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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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연결 매출 6조4437억원…고객 중심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성장세 지속
1분기 연결 영업이익 4천861억원 기록…역기저 효과, 비용 증가로 22.4% 감소해
KT그룹, 미디어 콘텐츠·DX·금융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로 성장 동력 견고
KT가 올 1분기 6조4천억원을 넘는 양호한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파이낸셜신문DB)
KT가 올 1분기 6조4천억원을 넘는 양호한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파이낸셜신문DB)

KT가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과 고객 중심의 안정적 서비스 제공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 갔다.

KT는 K-IFRS 연결 기준 매출 6조4천437억원, 영업이익 4천861억원을 기록한 2023년도 1분기 경영 실적을 공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4조6천190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kt clould 분사 영향에도 성장을 이뤄냈다고 KT는 덧붙였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마포 솔루션 센터 매각 746억원 등 부동산 일회성 이익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물가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에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했다.

B2B 플랫폼 사업(DIGICO B2B)은 디지털 전환(DX)과 부동산 관련 사업에서 성장이 두드러졌다. AI컨택센터(AICC) 사업은 올해 1분기 신한금융그룹 통합 AI콜센터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부동산 사업은 작년 11월에 오픈한 명동 르메르디앙&목시를 포함해 호텔업의 회복세가 뚜렷했다.

최근 KT는 모빌리티 분야의 디지털전환(DX) 추진 계획을 밝히며, 향후 커넥티비티, 인포테인먼트, C-ITS, 디지털물류 등 4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AI 기반 차세대 모빌리티DX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B2B 고객 대상 통신사업(Telco B2B)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1% 성장했다. 기업인터넷 사업은 대형 CP사의 데이터 수요 증가와 공공기관 전용회선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기업통화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다.

B2C 플랫폼 사업(DIGICO B2C)에서 IPTV 사업은 국내외 OTT 플랫폼과의 적극적인 제휴와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유·무선 사업(Telco B2C)에서 5G 가입자는 894만명으로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의 65%를 기록했다. 로밍 사업은 해외 여행객 증가로 전 분기에 이어 매출 회복세를 이어갔다. 초고속인터넷은 고품질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매출이 전년 대비 2.8% 올랐다.

올해 1분기부터 KT그룹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화제성을 이어가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시장과 커머스 시장 침체로 콘텐츠 자회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KT 연결 기준 1분기 실적 요약 (사진=KT)
KT 연결 기준 1분기 실적 요약 (사진=KT)

출범 1주년을 맞이한 kt cloud는 1분기 매출 1천487억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 증가와 업셀링 전략으로 IDC 사업은 두자리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금융사업에서 BC카드는 신용카드 매입액 증가, 자체카드 발행 및 대출사업 등 신사업 분야 성장 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다.

케이뱅크는 2021년 2분기부터 여덟 분기 연속으로 영업 흑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도 고객 수와 수신, 여신 등 모든 영업 지표가 지속 성장했다. 케이뱅크의 2023년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16조6천억원, 여신 잔액은 11조9천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2%. 52.9% 증가했다.

한편 KT는 지난 4월 'New Governance 구축TF'를 구성하고 여기서 마련한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 방안'을 바탕으로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KT CFO 김영진 전무는 "KT는 인플레이션과 성장을 위한 투자 비용 증가에도 견고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매출 성장을 이끌어 냈다"며 "지배구조 분야에서도 글로벌 스탠다드를 뛰어넘는 선진 지배구조 체계 구축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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