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중대재해 사고 예방 위해 현장 근로자 안전조치 확인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경운호 상임감사가 '나라키움 수원통합청사' 건설 현장을 찾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나라키움 수원통합청사는 경인지방통계청 등 5개 기관이 사용할 청사로, 캠코가 국유재산관리기금을 활용하여 신축 중인 곳이다.
캠코는 여름철 무더위와 장마에 대비해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함으로써, 안전사고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고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안전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을 방문한 경윤호 감사는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들과 함께 건설현장 중대재해 3대 사고(추락, 끼임, 부딪힘) 예방을 위한 외부비계, 고소작업대, 건설기계 방호조치 등 조치현황을 점검했다.
더불어, 경 감사는 현장 근로자 휴게시설, 여름철 열사병 예방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시간) 준수, 장마철 대비 안전 조치 등 건설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도 면밀하게 점검했다.
경 감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사고 발생 건수는 다소 줄었으나 생명에 위협이 되는 대형 사고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 건설·관리 중인 모든 공공사업장의 건설안전 내부통제를 강화함으로써, 안전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건설 현장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해 CEO 안전책임경영, 안전 인력보강 및 역량강화 지원, 안전R&D 예산 증액 편성, 자율적 안전문화 활동 노력 등을 인정받아, 2022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 2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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