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는 에어컨, TV 등 생활가전을 최대 60개월 분할결제 가능한 직영 온라인몰 '이니렌탈 다이렉트몰'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니렌탈 다이렉트몰은 KG이니시스의 결제서비스 '렌탈페이' 적용 상품을 한 자리에 모은 쇼핑몰이다. 국내 대표 브랜드 정품을 제공받아 KG이니시스에서 직접 운영한다.
최대 60개월 분할결제를 통해 어떤 상품이든 구독경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렌탈페이의 장점을 살려 소비자들이 고가의 가전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KG이니시스는 설명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직영몰의 장점으로 기존 렌탈서비스 대비 높은 소비자 편의성을 꼽았다. 상담원 통화연결 대신 전자계약 방식을 도입해 가입 및 렌탈 신청 절차가 간편하고 수분 내 결제승인이 나 빠르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타 렌탈사 대비 렌탈료가 저렴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실제 주력 상품인 삼성전자 무풍 슬림 스탠드 에어컨을 60개월 분할 결제로 구매 시 월 4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으며 제휴카드 발급 시 최대 월 2만원대 추가 청구할인이 제공된다. 상품에 따라 렌탈 기간 내내 100% 무상보증도 가능하다.
KG이니시스는 향후 입점 브랜드 및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지를 늘리고 저렴한 렌탈료, 빠르고 편리한 신청-결제-배송 원스톱서비스 등 타사와 차별화되는 포인트를 강화할 계획이다.
KG이니시스 렌탈사업 담당자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접어들며 전기료 부담이 큰 상황에서 에너지 효율이 좋은 인버터 에어컨을 가장 경제적으로 장만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니렌탈 다이렉트몰"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업에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PG비즈니스의 영역을 넘어 소비자가 일상에 꼭 필요한 가전제품들을 부담없이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하고 렌탈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