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이 오는 22일 개최하는 임시총회에서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 5월 18일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 통합해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거듭나고, 기관명을 지난 55년간 사용한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바꾼다는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전경련은 류진 회장 내정 배경으로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험, 지식, 네트워크가 탁월한 분으로 새롭게 태어날 한국경제인협회가 글로벌 싱크탱크이자 명실상부 글로벌 중추 경제단체로 거듭나는 데 리더십을 발휘해줄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류 회장은 2001년부터 전경련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을 맡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 류진 풍산그룹 회장 약력
1958년생/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미국 다트머스대 경영학 석사과정 수료/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서울국제포럼 부회장/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 한국펄벅재단 이사장/ CSIS(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이사회 이사/ 제19대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 금탑산업훈장 수상(2005, 제32회 상공의 날)/ 국민훈장 모란장(2012년, 세계 한인의 날)/ 밴 플리트상 수상(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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