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부터 일반형 대출금리 0.25%p 인상 예정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31일 기준 특례보금자리론의 유효 신청금액이 31조1천억원(약 13만2천건)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총 신청금액 46조7천억원(약 20만3천건) 중 심사과정에서 고객 요청에 의한 취소 및 자격요건 미충족 등의 사유로 불승인 처리된 15조6천억원(약 7만1천건)을 제외한 금액이다.
7월 말 기준 특례보금자리론 자금용도별 유효신청 현황 (단위 : 건, 억원)
특례보금자리론 자금용도별 유형신청별로는 신규주택 구입이 58.6%(18조2천322억원, 7만3천435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존대출 상환은 33.9%(10조5천645억원, 4만9천684건), 임차보증금 반환은 7.5%(2조3천318억원, 9천69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아울러 HF공사는 오는 8월 11일부터 일반형 대출금리가 0.25%p 인상될 예정이며, 8월 10일까지 대출신청하는 경우에는 종전 금리가 적용된다고 함께 안내했다.
한편,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리론에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등 정책 모기지를 통합한 상품으로 올 1월 30일 출시된 연 4%대 고정금리 대출상품으로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소득에 상관없이 9억원 이하 주택을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아 살 수 있는 상품으로 기존 보금자리론(소득 7천만원 이하)과 달리 소득 요건이 없다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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