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각국 정상 등 1만여명 서울로
G20,각국 정상 등 1만여명 서울로
  • 신영수 기자
  • 승인 2010.08.0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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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gdp 85% 국가 수장들 한자리에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g20 셰르파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계 주요국 정상 20명에 유엔 사무총장 등 국가 원수급만 35명. 오는 11월11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5차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정상들의 숫자다.

또 공식 수행 및 경호에 3천500여명, 취재진도 3천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전 세계 굴지의 20개 대표기업과 400여 글로벌 기업을 초청하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

모두 1만명이 넘는 외국 주요 인사가 한국을 방문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과거 우리나라는 2000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회의와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의, 2009년 한-asean 특별정상회의 등 국제 행사를 유치한 경험이 있지만 서울g20에는 못미친다는 평가다.

역대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인 만큼 준비를 위해 우리나라는 의장국으로서 지난 2월과 6월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9월과 10월에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준비 회의를 3차례 연다.

참석 국가들의 경제 규모도 세계 최대다. g20 회원 20개국을 선정할 때 국내총생산(gdp)과 국제교역량 등 경제규모가 우선적으로 고려됐기 때문에 이들의 gdp를 합치면 무려 전 세계 총 gdp의 85%로서 세계 경제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세계 주요 국가의 정상이 방한하는 만큼 경호와 치안작전 규모도 그 어느 때보다 커질 전망이다.

청와대 대통령실 경호처는 지난 5월 말 서울에서 세계 37개국 42개 경호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경호책임자 협회(apps)’ 총회를 열어 경호정보를 교류하고 요인 보호를 위한 계획 등을 준비했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 시내 18개에 달하는 특급 호텔들도 정상회의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35개 정상급 인사가 오는 만큼 한 호텔에 적어도 수 명의 vip가 투숙할 전망이어서 세계적 호텔로 발돋움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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