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유망 푸드테크 스타트업 투자 위해 벤처 펀드에 100억원 출자
농심, 유망 푸드테크 스타트업 투자 위해 벤처 펀드에 100억원 출자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0.18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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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육·스마트팜 등 푸드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목적…2개 펀드에 각각 50억 출자
농심이 배양육·스마트팜 등 푸드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벤처 펀드에 100억원을 출자한다. 사진은 농심이 선보인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베지가든' 제품들 (사진=농심)
농심이 배양육·스마트팜 등 푸드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벤처 펀드에 100억원을 출자한다. 사진은 농심이 선보인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베지가든' 제품들 (사진=농심)

농심이 벤처 펀드에 총 100억원을 출자하며 푸드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농심은 국내 선두권 스타트업 투자 회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와 'IMM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스타트업 투자 펀드에 각각 50억원씩을 출자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심은 두 벤처펀드를 통해 배양육과 스마트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푸드 벨류체인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배양육은 최근 세계적으로 친환경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기존 고기와 가장 유사한 형태의 대체육 식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농심은 그간 '베지가든' 브랜드로 식물성 대체육 사업을 추진해온 만큼, 배양육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의 발굴과 협업으로 큰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스마트팜 역시 농심이 사내 스타트업팀으로 시작해 최근 정식 팀을 꾸리고, 중동국가에 수출을 추진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통해 더욱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펀드 출자와 함께 농심은 스타트업이 언제나 협업을 제안하고 투자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인 '오픈 이노베이션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은 언제나 지원이 가능하며, 농심과 투자 전문 벤처 캐피탈이 함께 심사해 협업 및 투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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