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UAE 아부다비서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결선 진행
LG전자, UAE 아부다비서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결선 진행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0.30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개국 460여 명 장애청소년 참가해 6개 종목별 과제 수행
장애청소년 정보 격차 해소 역할, 사회 진출 기반으로 자리매김
2011년 이후 누적 참가자 5천여명…IT 관련 분야 진학 및 취업
LG전자가 UAE 아부다비에서 '2023 GITC' 본선전을 개최했다. 이번 결선에는 18개국 461명의 장애청소년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UAE 아부다비에서 '2023 GITC' 본선전을 개최했다. 이번 결선에는 18개국 461명의 장애청소년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현지 시각 24일부터 닷새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전 세계 18개국 장애청소년 461명이 참가하는 2023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이하 GITC) 결선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대회에선 올 초부터 국가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장애청소년들이 총 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GITC는 장애청소년의 정보 활용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을 돕는 취지로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 온 행사다. LG와 보건복지부, 아부다비 정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GITC 조직위원회 등이 주관한다.

올해 대회는 중동 지역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이집트와 케냐가 처음으로 출전했다. 지난해 대회까지는 주로 아시아 지역 청소년들이 참가했는데,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참가국이 확대돼 점차 글로벌 대회로 변모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말레이시아 무함마드 나지르 대니쉬(Muhammad Naazir Danesh)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GITC 전 종목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아 2023 글로벌IT리더를 수상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GITC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40개국 5천여명의 장애청소년이 참가했다. 그간 대회에 참여했던 장애청소년 대다수가 IT 관련 분야로 진학하거나 취업에 성공하는 등 GITC가 사회 진출의 기반이 되고 있다는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대회장 내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유니버설 업 키트(Universal UP Kit)'도 소개했다. 유니버설 업 키트는 성별, 나이, 장애 등에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손쉽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보조 액세서리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브랜드 슬로건인 라이프스굿(Life's Good)을 적용한 포토존을 운영하는 한편, 참가자들에게 브랜드 철학과 핵심가치를 담아 제작한 굿즈를 전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대회 참가자들이 어려운 과제에 맞닥뜨려도 포기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모습에서 'Life's Good'의 의미를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참가자들이 낙관적인 자세로 담대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가 개최한 '2023 GITC' 본선에서 필리핀 참가자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총 6개 종목에서 과제를 수행하며 IT 활용 능력 평가를 진행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개최한 '2023 GITC' 본선에서 필리핀 참가자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총 6개 종목에서 과제를 수행하며 IT 활용 능력 평가를 진행했다. (사진=LG전자)

한편, LG전자는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GITC를 통해 장애청소년의 정보격차를 줄여 사회 진출을 돕고 이들이 꿈과 열정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GITC는 장애와 종교, 국경을 초월해 IT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장애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