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3분기 매출 6천억원 돌파…뚜렷한 반등세로 '깜짝 실적'
한화시스템, 3분기 매출 6천억원 돌파…뚜렷한 반등세로 '깜짝 실적'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0.30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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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373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천800% 늘어 '서프라이즈'
'K-방산' 대형 양산·수출 사업이 실적 견인…컨센서스 4배 수준 당기순이익 기록
원웹의 위성망을 활용한 한화시스템 ′저궤도 위성통신 네트워크′ 가상도 (사진=한화시스템)
원웹의 위성망을 활용한 한화시스템 ′저궤도 위성통신 네트워크′ 가상도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천208억원, 영업이익 373억원, 당기순이익 411억원을 기록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컨센서스 4배 가까이 웃도는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한화시스템의 3분기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로 매출 5천224억원, 영업익 210억원, 순이익 107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5.1% 1천614억원이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천800.7% 368억원이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천495.2% 385억원이 늘었다. 

한화시스템은 "K-방산 열풍에 힘입어 수출 및 양산사업이 확대되고, 지난해 집중한 대규모 신사업 투자가 구축·운영 단계에 접어들면서 뚜렷한 실적 반등세를 나타냈다"라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 방산 부문은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4차 양산 사업, 30mm 차륜형 대공포 양산, 군위성통신체계-II 망제어 시스템 및 지상단말기 양산 등 대형사업이 깜짝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한화시스템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중거리지대공 유도무기체계(M-SAM)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매출이 본격적으로 잡히기 시작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ICT 부문은 한국교과서협회가 주관하는 AI디지털교과서 공동 플랫폼 구축, 신한라이프 FC&GA 영업지원시스템 구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 통합 및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중점 추진 중이다. EBS 메타버스 플랫폼 '위캔버스' 및 AI 기반 교육 플랫폼 사업 또한 적극 전개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신사업 부문에서 '우주 인터넷'으로 일컬어지는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 미래 모빌리티 UAM,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등 초연결·초지능·초융합 시대를 이끌 사업 분야를 개척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원웹의 위성망을 활용해 '상용 저궤도위성 기반 통신체계' 사업 참여를 추진하며, 지상망(LTE)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해양위성통신서비스(Maritime Satcom Service·MASS)’도 준비 중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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