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가 경기도 화성에 ‘SK렌터카 인증중고차 동탄센터’를 오픈하고 B2C(기업-소비자 거래) 인증중고차 상품을 파일럿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SK렌터카는 인증중고차를 오프라인 고객 접점인 동탄센터를 통해 월 100대 규모로 시범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렌터카에 따르면 인증중고차는 SK렌터카 보유 차량 중 무사고, 연식 4년 미만, 주행거리 8만km 미만 차량을 상품화하여 판매한다. 대상 차량은 212가지 항목의 ‘프리미엄 진단’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했으며, 6개월·1만km까지 ‘연장 보증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고, 구매 후 7일 내 환불할 수 있는 ‘안심 환불 제도’를 운영해 고객들의 혹시 모를 불안감까지 없앴다.
무엇보다 SK렌터카의 인증중고차는 SK렌터카가 직접 신차 출고해 운용한 차량이기에 사고 여부 등 운행 이력을 명확히 알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렌털 계약 기간 동안 SK렌터카에서 제공하는 정비 서비스를 통해 정기적으로 소모품 교체와 점검을 진행해온 차량이란 것도 장점이다.
SK렌터카는 향후 동탄센터에 전시된 차량의 이미지와 정보를 PC와 모바일로 살펴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또한 오픈할 예정이며, 이번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상품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인증중고차를 통해 날로 커지는 중고차 시장에서 고객들의 세분화된 니즈를 충족시켜 결과적으로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된 점이 긍정적이라 판단한다”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끊임없는 상품 혁신은 물론, 중고차 업계와의 상생도 지속 추진해 국내 중고차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정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