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미샤', 일본 2050 여성들 'K뷰티' 인지도 1위 달성
에이블씨엔씨 '미샤', 일본 2050 여성들 'K뷰티' 인지도 1위 달성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1.10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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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지경제 2050대 여성 응답 결과…"K뷰티 각축장 日서 강세"
최근 5년간 연평균 두 자리 수 성장률 기록, 매출점유율 지속 상승
메이크업의 탄탄한 인지도 바탕으로 일본 기초 스킨케어 시장 공략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일본 2050 여성들 사이에서 인지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일본 2050 여성들 사이에서 인지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에이블씨엔씨)

K뷰티가 일본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일본으로 수출하는 한국 화장품 규모가 3년새 2배 증가하는가 하면 지난해 대일본 화장품 수출액은 7억 5천만 달러로 전통 뷰티 강국 프랑스를 제치고 한국이 1위에 올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일본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 중 인지도와 매출액 순위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미샤가 인용한 일본 리서치 전문 기관 후지경제가 지난 6월 26일~28일, 화장품 구입 경험이 있는 20~59세 일본 여성 6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일본 20~50대 여성들의 K뷰티 브랜드 인지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샤의 일본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시장 전체 매출은 46억엔으로 28억엔이던 2018년 대비 64% 상승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3.1%로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같은 기간 온라인 부문에서의 연평균 성장률은 41.1%에 달했다.

미샤는 일본 뷰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베이스 메이크업 부문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일본 저가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에서 미샤의 연간 매출 점유율은 전체 기준 20년 9위, 21년7위, 22년 6위로 꾸준히 상승해 한국 화장품 브랜드 중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미샤는 현지 시장의 트렌드를 빠르게 분석하고 적용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미샤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넘어 기초 스킨케어 부문의 마케팅을 강화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미샤는 최근 일본 2030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트와이스 사나'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활발한 오프라인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하는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히며 소비자 접점을 강화해 왔다.

에이블씨엔씨 미샤 재팬 강인규 법인장은 "현지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가 큰 일본의 기초 스킨케어 시장은 K뷰티의 불모지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 미샤가 비타씨 앰플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갖게 됐다"며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 보다 높은 지금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일본에서 미샤의 입지를 스킨케어 부문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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