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1일 명동 본사 사옥에서 '2023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실천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두하나데이는 2011년 11월 11일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하나금융의 대표적인 ESG 활동으로, 매년 지역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올 연말에도 다양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그룹 임직원과 가족 130여명은 시각장애아동의 촉각 학습용 도구인 점자교구를 제작해 국립서울맹학교 시각장애아동 130명 앞으로 전달했다. 이후에는 환경보호운동 ‘줍깅’을 통해 서울 명동 일대와 주변 지역의 환경 정비를 시행했다.
소상공인들에게는 그룹 임직원들의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직접 제작한 행복상자 100개를 전달했다. 행복상자는 각 티슈, 키친티슈, 친환경 수세미, 고무장갑, 타올 등 실용적인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됐다.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하나금융 임직원은 "어려운 소상공인 분들을 지원하고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상공인 분들께 직접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상생과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어 보람찬 경험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나금융과 그룹 관계사는 추후 독거 어르신을 위한 방한용품 지원, 취약계층 아동 교육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도 현지에서 지역과 밀착된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