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억만장자 10명 시대 열려
주식 억만장자 10명 시대 열려
  • 안현진 기자
  • 승인 2010.08.09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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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는 979명
상장사 보유 지분 가치로만 10억달러를 넘은 '억만장자'가 10명, 100만달러 이상인 '백만장자'가 979명으로 조사됐다.

9일 재벌닷컴이 1천781개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원.달러 환율 1,163원을 적용해 지난 6일 종가로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분 가치가 75억8천400만달러를 기록해 한국 최고 주식부자 자리를 지켰다.

이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종목별 가치는 삼성생명이 40억3천4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우선주 보유주식 포함)가 34억4천만달러, 삼성물산이 1억1천만달러로 각각 평가됐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47억6천200만달러로 2위였고,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19억8천만달러로 3위,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7억4천300만달러로 4위였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16억3천800만달러로 5위를 차지하며 정몽구 회장과 함께 부자(父子) 억만장자에 올랐고,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16억1천700만달러로 유통업계의 최고 주식부자로 나타났다.

롯데가(家) 형제인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과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은 각각 15억5천500만달러, 15억1천200만달러를 기록했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13억4천만달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11억8천900만달러로 억만장자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구본준 lg상사 부회장이 9억7천900만달러,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가 9억1천100만달러,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7억9천700만달러,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7억6천100만달러, 김준일 락앤락 회장이 7억5천700만달러의 순으로 많았다.

한편 상장사 지분 가치가 100만달러 이상을 기록한 백만장자 979명 가운데 여성은 전체의 11.7%인 115명이었고, 코스닥 대주주는 369명으로 전체의 37.7%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90명(29.6%)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15명(22.0%), 60대가 212명(21.7%), 70대 이상이 117명(12.0%), 30대가 97명(9.9%), 20대가 39명(4.0%), 만 20세 미만인 미성년자가 8명(0.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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