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가 해외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의 QR 현장결제 서비스를 중국과 일본 등 기존 아시아 10개 국가 및 지역에 이어, 캐나다,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뉴질랜드 등 23개 신규 국가에서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9월부터 유니온페이, 알리페이플러스와의 결제제휴를 통해 현장결제가 가능한 국가 및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현재 네이버페이 현장결제가 제공되는 해외 국가·지역은 전세계 총 65개(유니온페이, 알리페이플러스 일부 중복 제휴지역 있음)에 달한다.
국내에서의 편리한 사용성과 혜택이 해외에서도 지속된다. 네이버페이 앱 및 네이버 앱 내 'QR결제' 서비스 화면에서 해외 결제방식으로 간편하게 전환하고, 별도로 환전할 필요 없이 네이버페이 머니와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보유한 머니·포인트 잔액이 부족한 경우 네이버페이에 연동된 계좌에서 자동으로 충전 및 결제되며, 국내 현장결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결제 후 '포인트 뽑기'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페이가 해외로 나가는 국내 여행객들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페이는 국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해외 여행지인 일본에서 연말까지 다양한 현장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해 12월 31일까지 일본 내 유니온페이,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2천원 이상 첫 현장결제 시 2천원을 포인트로 지급하고 네이버페이X유니온페이 결제액의 10% 포인트(건당 최대 5천원, 10회 한정)를 적립해준다.
네이버페이X유니온페이 결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5명을 추첨해 12월 일본 내 네이버페이X유니온페이 결제액 100% 포인트 페이백(최대 100만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