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IRA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 가이던스 발표..."불확실성 해소"
美 재무부, IRA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 가이던스 발표..."불확실성 해소"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3.12.15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터리‧태양광‧풍력발전 기업 등 수혜 기대
LG화학 배터리 /사진=LG화학
LG화학 배터리 /사진=LG화학

14일(목) 美 재무부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45X) 잠정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는 첨단제조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미국 내에서 생산하여 미국 내에서 판매하는 경우 세액공제가 부여된다. 지난해 12월.31일 이후 생산이 완료되고 판매된 제품에 대해 적용된다.

이날 기재부에 따르면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 조항은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적용되며 대상 품목으로는 배터리 부품, 태양광·풍력발전 부품, 핵심 광물 등이 있다. 배터리, 태양광, 풍력 부품의 경우 2030년 75%, 2031년 50%, 2032년 25%로 세액공제 규모가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정부는 이번에 발표된 미국의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는 대상 품목의 정의, 적용되는 상황 등에 대한 상세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미국 내 첨단제조 품목을 생산 중인 기업들의 세액공제 혜택 여부 및 세액공제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에 생산시설을 구축한 우리 배터리 기업 및 태양광‧풍력 관련 기업들이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美 재무부는 이같은 가이던스의 내용에 대해 관보게재(12월15일) 후 60일간 공식 의견수렴 기간을 가지고, 이후 공청회를 개최(2024년 2월22일, 잠정)할 예정이다.

그간 정부는 IRA 관련 우리업계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美 정부와 협의해왔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수혜를 극대화하고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對美(대미)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