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조직 정비·자체 CP점검·내부신고제도 수립·정기적인 CP교육 등 다양한 활동 펼쳐
'배달의민족'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14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2023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등급평가증 수여식'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준수를 위해 각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내부준법시스템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2001년 도입했다.
사회적으로 상생의 가치가 중요해지고 ESG 경영이 필수조건이 된 만큼, CP는 기업 운영의 필수요건으로 자리 잡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CP를 도입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운영실태·성과에 따라 매년 등급을 평가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달업계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문화를 선도하고, 준법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자 2017년에 CP를 처음 도입했으며, 올해 등급평가를 신청해 AA등급을 첫 획득했다.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사내문화를 기반으로 우아한청년들은 지속해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CP교육을 진행하고, CP조직을 정비하며, 적극적인 예산·인력 지원, 자체 CP 점검, 내부신고제도 수립 등 활동으로 CP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우아한청년들 김병우 대표이사는 "2017년에 배달대행업계 최초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CP를 공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발전시킨 결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AA등급을 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준법경영이 우아한청년들 사내문화로 더욱 깊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