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노트
'하늘 길'
12월말, 며칠 지나면 2023년도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연말이 가까워지는 이때쯤이면 사람들은 휴가를 얻어 여행이나 휴양을 떠나지요.
몇 일전 지하철역 대합실의 풍경을 보았습니다. 그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바쁜 발걸음을 재촉하며 오갔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여행가방을 멘 사람과 캐리어를 끌며 지나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늘 길로 가는 공항을 향하여 활기차게 걸어가고 있었으며 발걸음이 힘 있고 가벼워 보기 좋았습니다.
여행이나 휴양은 마음을 치유하고 새 에너지를 얻기 위하여 떠나는 것이라 하지요
하늘 길로 가는 그들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2024년 새해가 되길 기도하며 여행과 휴양을 떠나는 뒷모습을 카메라 렌즈에 담았습니다.
※하늘 길: 비행기길
[파이낸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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