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소비자 경기인식 '호전'...금리전망 12p↓
12월 소비자 경기인식 '호전'...금리전망 12p↓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3.12.27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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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99.5…주택가격전망 9p↓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99.5로 전월대비 2.3p 상승했다. 지난 7월 103.2에서 8월 103.1, 9월 99.7, 10월 98.1, 11월 97.2로 하락하다가 이번에 반등한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2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먼저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수 있는  4가지 지표중 소비지출전망만 유지고 나머지는 모두 상승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해서 현재를 알 수 있는 현재생활형편CSI(88)은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현재와 비교하여 6개월 후 생활형편전망CSI(92)은 전월대비 2p 상승했고, 가계수입전망CSI(99) 또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CSI(111)는 전월과 동일하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현재경기판단CSI(67) 및 향후경기전망CSI(77)는 모두 전월대비 5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81)는 전월대비 4p 상승하고 금리수준전망CSI(107)는 전월대비 12p 하락했다. 

금리전망의 경우 지난달 119에서 107로 크게 하락했는데 이는 현재와 비교하여 6개월 후 금리 하락을 예상한 사람이 늘었음을 의미한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현재가계저축CSI(93) 및 가계저축전망CSI(95)는 전월대비 각각 2p, 1p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0) 및 가계부채전망CSI(98)는 전월대비 각각 2p, 1p 하락했다.

현재와 비교하여 1년 후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물가수준전망CSI(146)는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93)는 전월대비 9p 하락하고 임금수준전망CSI(116)는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 및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전월대비 0.2%p 하락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65.2%), 농축수산물(43.5%), 석유류제품(25.3%) 순이었으며, 전월에 비해서는 농축수산물(+4.1%p), 개인서비스(+3.6%p)의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석유류제품(-12.6%p) 비중은 감소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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