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캐나다 품목허가 신청
셀트리온,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캐나다 품목허가 신청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2.27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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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조원 규모 글로벌 시장 공략… 유럽, 한국 등 주요 국가 허가 신청 완료
셀트리온, 캐나다 바이오시밀러 우호 보건 정책에 발맞춰 품목 확대 가속
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부에 졸레어바이오시밀러 'CT-P39'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사진은 'CT-P39'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 (사진=노바티스)
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부에 졸레어바이오시밀러 'CT-P39'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사진은 'CT-P39'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 (사진=노바티스)

셀트리온은 최근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에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39'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유럽내 6개국 총 619명의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CT-P39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과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해당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비부비동염, 만성 두드러기 등 오리지널 의약품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에 대해 캐나다 보건부에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라고 전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 유럽과 국내에 허가 신청을 완료한 바 있으며, 미국 등 주요 국가에도 순차적으로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CT-P39'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제넨테크(Genentech)와 노바티스(Novartis)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알레르기성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로 사용된다.

캐나다는 2019년부터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을 도입하고 있는 국가다. 캐나다에서는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장려하는 환경이 적극 조성되고 있어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는게 셀트리온의 설명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캐나다를 비롯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정책이 확대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그동안 강점을 보여온 자가면역질환 및 항암제에 이어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질환으로 포트폴리오로 확장해,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공급하고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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