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 "GM만의 色담은 '고객경험' 확대"…올해 신차 4종 공개
제너럴 모터스 "GM만의 色담은 '고객경험' 확대"…올해 신차 4종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2.04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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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에서 브랜드·세일즈와 서비스, 전기차 등 다양한 영역에서 GM만의 고유한 고객경험 제공
2024년 GM만의 유니크하고 다양한 장점 담은 4종 신차 출시로 정통 아메리칸 제품 경험 확대
얼티엄 플랫폼 기반 전기차 2종 공개…서울서비스센터 오는 7월 오픈, 온스타 상반기 출시
제너럴 모터스 2024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 중인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 (사진=황병우 기자)
제너럴 모터스 2024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 중인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 (사진=황병우 기자)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인근에 위치한 GM의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The House of GM)'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GM은 지난 2023년의 주요 성과와 함께 브랜드와 제품, 세일즈와 서비스, 전기차에 이르는 고객의 전 주기 여정에서 '경험' 확대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들어 가기 위한 2024년 핵심 사업을 공개했다. 

또한, GM은 얼티엄(Ultium)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2종을 포함한 신차 4종 출시, 쉐보레·캐딜락·GMC 브랜드의 포지셔닝 전략, 온스타(Onstar) 서비스 론칭과 서울서비스센터 오픈, ACDelco(에이씨델코) 서비스 확대 등도 소개했다.

GM은 자동차를 접점으로 한 모든 영역에서 오직 GM만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유니크하고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드러낸 것이다.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real) 사장,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등 GM 한국사업장의 최고 리더십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는 실판 아민(Shilpan Amin) GM 수석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 International) 사장의 영상 메시지로 시작됐다.

영상 메시지에서 아민 사장은 "GM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에게 최고의 차량을 제공하는 것이며, GM은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고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 시장의 흐름에 발맞출 수 있는 독보적인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라며 "지난 해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가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각각 311%, 86%의 기록적인 판매 성장을 이뤘는데 이처럼 GM 한국팀은 글로벌 GM의 미래 성장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4년은 GM의 한국에 대한 헌신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글로벌 사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지속적인 GM만의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제너럴 모터스 2024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 중인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사진=황병우 기자)
제너럴 모터스 2024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 중인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사진=황병우 기자)

실판 아민 사장의 영상 메시지에 이어 간담회 무대에서 선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올해 GM의 3가지 핵심 사업 전략으로 제품 및 브랜드 경험 확대, 세일즈 및 서비스 경험 확대, 전기차 경험 확대 등 올해 GM의 3가지 핵심 사업 전략을 설명했다.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GM은 '모든 일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라는 GM의 고객 최우선 가치 아래, 쉐보레, 캐딜락, GMC의 세 브랜드를 통해 고객에게 GM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제품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올해 GM은 3가지 핵심 사업전략을 바탕으로 미국 고유의 제품 경험을 원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모든 영역에서 고객경험을 확대할 것이며, 이를 통해 경쟁이 치열한 한국 시장에서 GM만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자레알 사장에 이어 무대에 오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한국 고객에게 유니크하고 버라이어티한 제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쉐보레, 캐딜락, GMC 브랜드의 포지셔닝과 계획을 공유했다.

콜로시 부사장은 "우리는 GM만의 뛰어난 안전성과 탁월한 주행 성능에 기반해, 다양한 선호도를 충족시킬 수 있는 광범위한 차량들을 제공한다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라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쉐보레', 고급스럽고 혁신적인 '캐딜락', 견고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픽업트럭·SUV 전문 브랜드 'GMC' 등 GM의 모든 브랜드와 제품들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원하고, 차별화된 제품 경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충분한 구매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 도입되는 온스타 서비스와 7월 오픈하는 서울서비스센터, ACDelco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마지막으로 이날 발표를 마쳤다.

GM은 올해 7월 서울 양평동에 새롭게 단장한 서울서비스센터를 오픈한다. 지하 4층에서 지상 8층, 연면적 2만3천556㎡의 규모로 차량 정비에서 제품 경험, 구매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프리미엄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자간담회 질의응답에 답하는 (왼쪽부터) GM 한국사업장의 윤명옥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헥터 비자레알 사장 겸 CEO, 구스타보 콜로시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사진=황병우 기자)
기자간담회 질의응답에 답하는 (왼쪽부터) GM 한국사업장의 윤명옥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헥터 비자레알 사장 겸 CEO, 구스타보 콜로시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사진=황병우 기자)

GM 서울서비스센터는 최신 설비와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발렛 서비스, 프라이빗 차량 인도 등 프리미엄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거점 공간될 예정으로, GM은 서울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동서울서비스센터도 리노베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GM은 고객의 디지털 고객경험 확대를 위한 커넥티드 서비스 '온스타'를 올해 상반기 국내에 출시한다. 첫 적용 모델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로,  이후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모든 신모델에 온스타가 적용된다. 

GM은 ACDelco의 부품 판매 서비스 제공 범위를 현재 13개 수입차 브랜드에서 올해 국산 브랜드로 추가 확대한다. ACDelco는 지난해 3월 론칭 이후 1년 만에 현재 전국 16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 확보했다. 올해부터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판매 채널 확대로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향상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GM 한국사업장은 2023년 한 해 동안 총 46만8천59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76.6% 증가세를 기록한 바 있다. 

GM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개한 내수시장 입지 강화를 위한 3가지 고객경험 확대 전략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를 중심으로 연간 50만 대 이상 규모의 생산 역량을 최대한 가동, 사업장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해 갈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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