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개최지로 대한민국 낙점
라이엇 게임즈,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개최지로 대한민국 낙점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2.17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로란트 최고 권위 대회 위한 최적의 지역으로 한국 선정
전 세계 16개 팀 오는 8월 서울 집결…장소 등 세부 사항 추후 공개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4 로고 (사진=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4 로고 (사진=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

2024년 발로란트 이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챔피언스가 대한민국에서 열린다.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2024년 발로란트 챔피언스가 오는 8월 1일부터 25일까지 한국에서 진행된다고 17일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접근성, 제반 환경, 팬들의 경험, 비용 등 여러 가지 요건들을 고려해 2024년 발로란트 챔피언스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부터 발로란트 이스포츠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이후 챔피언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개최된 바 없는게 사실이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발로란트 챔피언스는 2021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 홀에서 결승전을 진행했고 2022년에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 2023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기아 포럼에서 결승전을 열었다.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으로 수 차례 국제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14년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진행했으며 2018년에는 서울, 부산, 광주 등 대도시들을 순회한 뒤 인천 문학주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렀다. 2022년 부산에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을 치렀고 2023년에는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경기를 치른 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결승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은 '이스포츠 종주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이스포츠 산업의 글로벌 강국으로 입지를 굳혔다"며 "20년 넘도록 이스포츠 문화를 향유해온 한국은 최고 수준의 이스포츠 환경을 갖췄으며 경험이 풍부한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고 게임과 이스포츠를 사랑하는 열정 넘치는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2021년부터 시작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의 역사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팀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은 아직 없다"면서 "2024년 최고 권위의 대회인 챔피언스를 한국에서 개최함으로써 VCT 퍼시픽 소속 팀들의 도전 정신을 고양시키고 해당 지역 팬들에게는 최고 수준의 경기들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주기 위해 한국을 택했다"라고 설명했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4는 VCT의 4개 국제 리그-퍼시픽, 아메리카스, EMEA, CN-에서 치러지는 킥오프, 스테이지1과 스테이지2, 마스터스 마드리드와 상하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16개 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 최강을 가리는 대회다. 

한국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4는 오는 8월 1일 막을 올리며 25일 발로란트 이스포츠 챔피언 팀을 가리는 결승전을 개최한다. 단계별 구체적인 장소에 대해서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4 대회 일정 (사진=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4 대회 일정 (사진=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이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뿐더러 접근성, 인프라, 팬들의 경험, 비용을 고려해 한국을 선택했다"라며 "참가팀과 경기 수, 국제 대회 단계가 늘어나고 한국에서 챔피언스가 열리면서 2024년은 VCT 역사에서 가장 기대되는 시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VCT 2024의 첫번째 대회인 VCT 퍼시픽 킥오프는 이날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개막해 25일까지 진행된다. VCT 퍼시픽에 소속된 11개 팀이 킥오프 대회에서 오는 3월 열리는 발로란트 마스터스 마드리드행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