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SAP 센터에서 젠슨 황 기조연설 개최 예고
기술 강연과 더불어 지식 공유와 혁신 위한 60개 이상 교육 세션 제공
AI 컴퓨팅 기술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GTC 2024를 앞두고 최근 APAC(아시아·태평양) 지역 온라인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인터뷰에는 엔비디아 기업 마케팅, 개발자 프로그램 부문 부사장인 그레그 에스테스(Greg Estes)가 참석해 GTC 2024의 준비 과정과 특별히 주목할 만한 세션 등을 언급했다.
세계적인 AI 개발자 콘퍼런스 GTC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 California)에서 개최된다. 팬데믹 이후 5년만에 대면 행사로 돌아온 GTC는 온라인으로도 참석 가능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된다.
900개의 세션, 250개 이상의 전시, 수십 개의 기술 워크샵 등으로 구성됐으며 30만 명 이상의 전세계 개발자 커뮤니티 회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GTC가 지난 해에 비해 2배 이상의 규모로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특히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 기조연설은 1만명 이상 수용가능한 SAP 센터에서 진행된다. 젠슨 황 CEO 기조연설은 19일 오전 5시(한국 시간)에 생중계되며, 이후 온디맨드(On-demand)로 제공된다.
더불어 이번 GTC에는 디즈니 리서치(Disney Research),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티브 메디슨(Johnson & Johnson Innovative Medicine), 스탠포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 등의 조직 내 리더들이 진행하는 세션을 포함해 약 60개 이상의 강좌가 준비돼 있다.
그레그 에스테스는 글로벌 차원에서 AI 발전을 위한 엔비디아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GTC는 개발자와 컴퓨팅 생태계가 함께 모여 서로를 끌어올릴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장소"라며 "여러 산업의 선도 기업들과 수천명의 학생들이 최고의 AI를 경험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엔비디아는 그들을 하나로 모으는 호스트인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