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네이트, 개방형 포털로 개편
SK컴즈 네이트, 개방형 포털로 개편
  • 정은실 기자
  • 승인 2009.07.01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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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다.

포털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오픈정책을 기반으로 서비스간 연계를 강화한 새로운 네이트(www.nate.com)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d 외부사이트와 네이트를 연결시켜 하나의 서비스처럼 사용 가능한 네이트커넥트와 d검색과 메일, 뉴스 등 포털 핵심 서비스를 다양한 영역에서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 sk컴즈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였다는 것. 특히 검색의 경우 개편 이후에도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의 다양한 검색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는 회사측 설명이다.

네이트커넥트, 총 27개 업체와 연동 시작

이번 개편의 핵심은 네이트커넥트의 도입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메인 페이지에 신설된 네이트커넥트를 통해 사용자들은 네이트와 연동한 외부 사이트에서의 활동 내역은 물론, 싸이월드 일촌 정보, 네이트온 버디 대화명, 새로운 댓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개편과 함께 쇼핑, 방송, 취업 사이트 등 총 27개 업체의 네이트커넥트 연동이 시작됐다. 사용자는 유튜브의 동영상을 미니홈피로 퍼올 수 있고 이달 말부터는 11번가, 티켓링크 등의 쇼핑몰 상품정보도 스크랩할 수 있게 된다(스크랩서비스). ocn, 온스타일 등의 방송 프로그램 업데이트, 인크루트의 취업 정보 등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알리미서비스).

회사측은 이달 내 총 50여 개 업체의 네이트커넥트 연동이 가능해지며 향후 증권, 은행 등 금융사까지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색, 뉴스, 메일 등 포털 핵심 서비스 강화

포털 서비스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검색, 뉴스, 메일 서비스도 강화됐다. 특히, 검색의 경우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한 장에 보여주는 주제별 맞춤검색 ‘한장검색’을 오픈했다.

한장검색은 주제별로 선보인다. sk컴즈는 첫 번째 주제로 ‘한 장으로 보는 여행검색’을 내놓았다. 여행지 위치, 날씨, 환율 등 기본정보는 물론 맛집, 여행후기 등 미니홈피, 블로그 등의 정보를 한 장의 검색 결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한장검색의 주제는 지속적으로 추가 확대될 예정이다.

네이트 검색실험실은 시맨틱검색을 강화했다. 검색결과를 주제별 분류에 따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예를 들어 ‘빅뱅’을 검색하면 데뷔정보, 연예활동, 인물소개 등 주제에 따라 검색결과를 얻을 수 있다. 회사측은 향후 통합검색을 주제별 의미분류 체계로 바꾸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트온 메신저의 연계로 검색 서비스도 더욱 편리해졌다. 네이트온대화창에서 키워드 대화를 클릭하면 기존 미니창 형태가 아닌 네이트 검색 결과 페이지가 열려 원하는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검색과 네이트커넥트를 연동한 회원에게는 하루 2회 네이트온 알리미를 통해 실시간 검색어가 제공된다.

sk컴즈는 하반기 내 sns와 검색을 결합한 신규 검색 서비스를 비롯해 멀티미디어 검색, 멀티디바이스 검색 등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검색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뉴스는 실시간성 서비스를 강화하고 회원들의 참여를 확대했다. 우선 네이트온 팝업을 활용해 화제의 사건/사고를 실시간 뉴스 속보로 제공한다. 회원들은 업무 중에도 뉴스 알리미를 통해 속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트 뉴스는 향후 언론사와 네이트커넥트 제휴를 통해 실시간 뉴스 속보 기능을 강화하는 오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트 뉴스 스포츠 섹션에는 스포츠펍(pub)이 신설됐다. 스포츠 전문 질의 게시판 ‘전문가q&a’, 네티즌이 질문하고 스타가 답하는 ‘스타인터뷰’ 등이 새롭게 마련됐다. 유명 축구 칼럼리스트 존 듀어든, spn 야구전문기자 정철우 등 50여명의 전문가 칼럼을 연재해 날카로운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메일은 스팸클린 기능을 강화해 불필요한 메일로 인해 사용자가 겪는 불편을 최소화했다. 한 주의 스팸 차단 지수를 그래프로 제공해 사용자가 직접 스팸 차단 비율을 확인할 수 있다. 받은 메일은 정보성 메일과 커뮤니케이션용 메일을 분류해 수신함 관리가 편리해 졌다. 보낸 사람에 따라 각각 안심메일, 정보메일, 일반메일을 설정해 두면 메일 수신 시 해당 아이콘이 함께 노출되며 각 메일만 따로 분류해 볼 수도 있다. 이 같은 메일 개편은 순차적으로 반영되며, 향후 약 3개월에 걸쳐 모든 회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이번 개편을 통해 네이트는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고객 중심 포털로서의 기능과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소통과 개방을 중심으로 한 오픈 정책을 통해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시에 사용자 가치 중심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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