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식 LG 부회장, “올바른 가치관 위에 자유로운 발상으로 도전해야”
강유식 LG 부회장, “올바른 가치관 위에 자유로운 발상으로 도전해야”
  • 윤동관 기자
  • 승인 2009.07.02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유식(주)lg 부회장(왼쪽)이 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서 챌린저 대표 김혜린 양(한국과학기술원 3학년)에게 '챌린저 엠블럼'을 전달하고 있다.
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서 강유식 (주)lg부회장(왼쪽)과 황지훈 군(한국외대 3학년)이 '챌린저 깃발'을 힘차게 흔들고 있다.
lg가 2일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인‘lg글로벌챌린저’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강유식 (주)lg 부회장을 비롯해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 lg의 최고경영진 및 올해‘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과 임직원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했다.

강 부회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빠르게 변해가는 세계무대를 이끌어 갈 주역은 여러분과 같은 진취적 인재”라고 밝히고 “올바른 가치관 위에 자유로운 발상으로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강 부회장은 “여러분 한분 한분의 창의와 노력이 세상을 발전시키는 열매로 맺어지도록 lg는 여러분들을 지지하고 사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 부회장은 “해외탐방은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힘찬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격려하고 “젊음의 특권인 열정과 패기로 큰 뜻을 마음껏 펼쳐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15주년을 맞는‘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원)생들이 세계최고 수준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 탐방프로그램이다.

lg는‘lg글로벌챌린저’를 통해 지난해까지 14년간 총 1,700여명의 글로벌 리더를 배출했다.

특히‘lg글로벌챌린저’는 지원자들의 연구분야 및 탐방국가, 탐방예산 등에 제약을 두지 않는 등 대학생들의 ‘자율’과 ‘창의’를 적극 반영,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30팀, 120명의 대학(원)생들은 전국 100여개 대학에서 783팀, 총 3,130여명의 지원자 중 약 26: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되었다.

lg는 국가차원의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이공계 50% (자연과학분야, 정보통신·공학분야)를 비롯해 ▲인문사회계 33% (경제·경영분야, 인문·사회분야) ▲예체능계17% (문화·예술·체육 분야)를 각각 선발했다.

lg는‘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30팀에게 항공료를 비롯해 소정의 해외탐방 활동비 등 탐방기간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탐방 후 제출한 탐방보고서를 심사해 대상 1팀에 500만원, 최우수상 5팀에는 각각 300만원 등 총 3,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lg는 대상 1팀 및 최우수상 5팀 등 6개 수상팀에 대해서 졸업예정자들에게는 lg 입사자격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자격을 주고 졸업 후 채용할 예정이다.

이러한 혜택으로 지난해 12명이 lg전자, lg이노텍,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lg생명과학, lg텔레콤, lg데이콤,lg cns, lg상사 등 lg계열사에 입사했고, 올해 상반기 졸업예정인 5명은 하반기에 입사할 예정이다.

‘lg글로벌챌린저’대원들은 각 팀별 자율적인 탐방계획에 따라 여름방학을 이용, 약 2주간에 걸쳐 세계 최고수준의 지식과 노하우를 갖춘 각국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탐방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에 앞서‘lg글로벌챌린저’대원들은 2일 발대식을 마친 직후 팀별 탐방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잠실야구장에서 lg의 야구 경기를 관람할 계획이다.

이어 성공적인 해외탐방을 위해‘lg글로벌챌린저’대원들은 lg 인재양성의 산실인 lg인화원(경기도 이천 소재)에서 2박3일간 사전교육을 받는다.

lg는 ‘팀워크 강화 활동’, ‘글로벌 에티켓’ 등 해외탐방시 유용한 교육 프로그램을‘lg글로벌챌린저’대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lg인화원의 외국인 강사와 함께하는 ‘speak about korea’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로 한국을 소개하는 기회를 갖고, 마지막 날 저녁에는 선배챌린저와의 만남을 통해 노하우를 전수받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올해는 ‘한국형 그린빌리지’, ‘개별주택 빗물관리 시스템’, ‘자이언트 켈프(다시마목의 해조류) 에탄올을 통한 에너지 환경문제 해결방안’ 등 녹색성장 분야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한식의 세계화’, ‘한국tv프로그램 전세계 수출 방안’ 등의 연구주제가 눈길을 끌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