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연평도 주민 격려. 성금전달",'무능한 정부 탓'
손학규,"연평도 주민 격려. 성금전달",'무능한 정부 탓'
  • 지완구 기자
  • 승인 2010.12.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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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11시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인천 인스파월드의 연평도 주민을 방문하여 위로와성금을 전달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찜질방에서 열흘이 지나도록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한 후, ‘연평면 비상대책위’ 관계자 및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하하고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무능한 정부에 더 기대할 것이 없다. 민주당과 손학규 대표가 제대로 일해 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 4일 손학규 대표,이낙연 사무총장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문병호 인천시당위원장,지역위원장,당원등 연평도 피난민들의 임시숙소인 인천시 중구의 찜질방 `인스파월드'를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주민비상대책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국회=e중앙뉴스 지완구 기자]
오늘 방문에는 이낙연 사무총장, 홍영표 의원, 문병호 인천시당 위원장, 한광원 전의원, 최원식 인천 계양을 지역위원장과 신동근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이 함께 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얼만큼 고생이 많으십니까. 벌써 여러분들이 있을 수 없는 포격을 당하고 여기 나오신지 열흘이 되셨는데 제가 바로 그 다음 다음 날 다녀갔었다. 이렇게 오랫동안 불편하게 계시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고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안타까워 했다.

정부 당국도 그러하고 인천시에서도 여러분들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로 노력을 하고 있지만 바로 그렇게 쉽게 되지 않는 것 같아 저로서는 옆에서 보기가 안타깝다. 저도 빨리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시장께서는 연평도에 들어가서 이 자리에 같이 하지 못했다. 방금 전 통화를 했었는데 여러분들 하루 빨리 임시거처라도 마련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고, 생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연평도에 파괴된 가옥을 개수하는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민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고 위로 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들대로 앞으로 대책에 대해서 여기 계신 주민들께서 여러 가지 논의를 하고 있는 것도 알고 있다. 이 생활이 오래가지 않도록 되도록 빨리 거처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임시로 거처가 마련된다 하더라도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무엇보다 우선 일반 민간인까지 포격을 한 북한 당국에 대해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면 북한이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을 분명히 깨우쳐 줄 수 있도록 확고한 대비 태세, 확고한 국방 태세, 확고한 대응 태세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그렇게 해서 북한이 감히 다시 공격을 하지 못하도록 다시 공격하는 것을 생각도 못하도록 하는 것이 선결과제다.

여러분이 살고 계신 연평도, 서해 5도 지역을 전쟁이 아닌 평화의 지역으로 만드는 것이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대책이 될 것이다. 아무리 무기 체계와 방어 태세를 갖춘다고 하더라도 전쟁의 위험이 있으면 안심하고 살 수 없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는, 전쟁이 없는 평화체제를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지역을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해서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고, 우리의 고장이 평안한 마을이 돼서 우리의 고장. 우리의 고향에서 편하게 살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런 문제해결을 위해서 우리 민주당은 인천시와 협력을 하고, 정부와 협력을 해서 하루 빨리 대책을 마련하고 평화롭게 고향에 돌아가서 살 수 있도록 하는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늘 저희가 민주당의 작은 정성을 모아서 여러분께 성금을 전달해 드렸지만 저희는 조그마한 성금이 문제 해결이라고 전혀 생각지 않는다. 여러분들께서 생활 할 수 있는 생계대책도 함께 세우는 것 잊지 않고 정부와 협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여러분 고생되시더라도 조금만 참으시고 건강하시고 이 안에서라도 편안하게 계시길 바란다고 기원하면서 감사하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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